얼마전에 오랜만에 이메일에 들어갔는데 aws에서 메일이 수십통 ㅠㅠ
읽어봤는데 안낸 돈이 있다고 해서 바로 aws 들어감
봤더니 1년 프리티어 유효기간이 작년에 만료됐는데 삭제 안한 instance가 있어서 계속 돌고 있었다... 근데 등록된 카드가 만료돼서 결제가 안되고 메일만 엄청 와있었음 쌓인 과금이 한화로 약 18만원 정도
찾아보니까 이런일 겪으신 분들도 꽤 있는거같고 잘 말하면 된다고 해서 문의 남김
문의 내용 대충 쓰면
나 : 나 대학생인데 얼마전에 오랜만에 메일 들어가봤다. 근데 과금 메일이 엄청 와있어서 확인해봤다. 학교 수업을 위해 프리티어 계정 만들고 돌려놨는데 끄는걸 까먹었고 프리티어 기간이 끝난거같다. 메일 확인 잘 안해서 몰랐다. 하지만 난 그 서비스 이용한적이 없는데 감면 받을 수 있음?
보내고 바로 다 삭제함 근데 이것저것 너무 복잡해서 다 삭제됐는지 모르겠어서 나중에 다시 물어봄...
@ : 일단 시키는 대로 RDS resources 다 삭제하고 알려달라
나 : 답장 받기전에 이미 다 지웠음
@ : ㅇㅋㅇㅋ 쌓인거 다 면제해줄게 근데 이번 한번만임. 너의 프리티어가 만료됐기때문에 너 계정에서 쓴거 책임져야한다.
나 : 정말 고맙다. 며칠전 나는 내 모든 서비스를 다 삭제했다. 근데 내가 aws 잘 몰라서 내가 다 삭제한게 맞는지 이제 과금될 부분이 없는지 궁금하다. 내가 사용중인 남은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해줄래? 내가 지금 계정을 닫으면 더 이상 요금이 안나옴?
@ : 너 계정 보니까 KMS 남아있음 그거 삭제하려면 이렇게 해라
근데 가서 보니까 남아있는 키가 없음 ㅠㅠ 그래서 다시 문의
나 : 내 청구에서는 서울 지역 요금만 있어서 서울 지역만 봤는데 남아있는 custom key store 찾을 수 없다. 캡쳐 이미지 같이 보낼게
근데 전화가 옴...
뭐라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예스예스만하다가.. 대충 듣기로는 다시 확인해보니까 키 이미 지워져있었다 이제 요금 안나온다 이거 같았는데 정확하게 들은게 아니라서 지금 말한 내용 다시 텍스트로 보내주면 내가 통역해서 보겠다. 말했는데 못알아듣더라 ㅠㅠ 발음 문젠가 끝까지 못알아듣길래 걍 오케이오케이하고 끊음
다시 정확히 문의 해봐야하나 고민했는데 전화로 말한 내용 다시 보내줌 ㅠㅠ
@ : 전화로 얘기했던 것처럼 KMS는 이미 삭제되어있었음. 더이상 과금은 없을거임. 삭제하려면 이렇게 해라
바로 aws 계정 삭제했음.. 사진은 계정 지우고 온 확인 메일
사실 18만원이 엄청나게 큰 돈도 아니고 내라고 하면 내 실수니까 낼 수 있는 금액이였는데도 막상 쌓인걸 보니까 불안했음 ㅠㅠ AWS 너무 친절하고 최고... 감사합니다....